동행.E467.240706 > 매회) 시사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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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19:57
딸부자 집 채니네 :
초등학교 3학년 첫째 채니부터 2학년인 채현이와 6살 쌍둥이 동생들까지. 네 자매가 함께하는 딸부자 집에선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요즘은 조금 컸다고 동생들이 말을 안 들어 힘들다는 채니. 그래도 각종 달걀 요리로 입 짧은 동생들을 챙기고, 방 청소와 빨래 개기 등 집안일까지 거드는 든든한 맏언니다. 채니가 본격적으로 동생들을 챙기고, 연로한 할머니를 돕기 시작한 건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부터다. 2년 전, 지인에게 원금 보장은 물론, 높은 이자율의 투자처가 있다며 투자 권유를 받게 된 엄마. 먹고살기 힘든 형편에 쉽게 흘려들을 수 없는 제안이었다. 그렇게 아빠를 설득해 큰맘 먹고 받은 대출과 이곳저곳 지인들에게 빌린 돈으로 감행한 투자. 하지만 돈을 받은 지인이 연락을 끊고 사라지면서부터 투자금은 고스란히 빚이 되고 말았는데. 이후 빚을 갚으려 쉴 시간도 없이 고생하는 엄마, 아빠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채니. 작은 걱정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할머니와 동생들을 위하고 챙기는 속 깊은 딸이다.
#채니의 “힘내, 파이팅, 사랑해”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고, 아이들과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던 투자. 지난 2년간 바쁘게 일하며 조금씩 갚아왔지만, 아직도 7천만 원가량의 빚을 갚아야 한다. 사기로 큰돈을 잃으며 한때는 원망과 갈등도 심했던 부부.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애쓰는 중이다. 특히 자신의 지인에게 당한 사기였기에 가족들에게 미안함도, 속상함도 더 컸던 엄마. 하루 4시간 겨우 눈을 붙여가며 낮에는 육가공 공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엔 밤 열두 시까지 족발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이들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는데. 평일이면 아이들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이 겨우 두 시간도 되지 않는 엄마. 그때마다 채니는 엄마에게 ‘힘내, 파이팅, 사랑해’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는다.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와 더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고 싶지만, 속상해할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늘 웃는 얼굴로 엄마를 배웅하는 채니.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오늘도 큰 소리로 응원을 전한다.
#채니네 볕 들 날
사실 엄마, 아빠가 투자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이 지내는 주거환경 때문이었다. 아빠가 학창 시절부터 지내온 낡은 고택은 성한 곳 없이 세월의 흔적들이 역력하다. 곳곳에 뜯어진 벽지와 수시로 쥐와 바퀴벌레가 드나드는 환경. 최근엔 엄마가 쥐를 잡다 손을 물린 뒤 계속된 고열에 열흘간 입원까지 해야 했다. 그런데 걱정하는 속도 모르고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벌레들을 손으로 턱턱 잡고 있으니. 당장은 이사도, 수리도 할 수 없는 형편에 미안하고, 갑갑하기만 하다. 마음이 답답한 건 할머니도 마찬가지. 보조 보행기 없이는 걷기도 힘든 몸으로 노인 일자리에 나서고, 텃밭을 일구는 할머니. 아들 내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행여나 더운 날씨에 쓰러지기라도 하실까 항상 집에 계시라지만, 알았다는 대답뿐. 굽은 허리로 또다시 걸음을 옮기시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선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속이 까맣게 탄다는 할머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볕 들 날도 오지 않겠나. 오늘도 가족들은 서로를 위하며 또 하루를 버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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